건강칼럼
논문에 근거한 정확한 건강 정보와 치료 이야기
갑상선 항체는 양성인데 기능은 정상, 혀 통증과 구내염이 계속될 때
갑상선 항체가 양성이어도 호르몬 수치는 정상인 경우가 흔합니다. 기능이 정상인 일반 인구에서도 약 20%가 이 항체를 가지고 있고, 박리성 치은염 환자는 500명 중 291명(58.2%)이 양성이었습니다.
구강 심신증, 입안이 아픈데 검사는 정상이라고 할 때
입안이 아픈데 검사가 정상인 증상들을 묶어 구강 심신증이라 부릅니다. 정신과 진료를 받는 환자에서 구강작열감증후군은 20.66%로 일반 인구의 열 배 가까웠고,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은 19.33%로 나타났습니다.
혀 통증 치료, 여러 가지를 해봤는데 그대로일 때
혀 통증 치료는 말초신경과 중추신경 두 곳을 함께 겨냥하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약이 각각 어디에 작용하는지, 약 말고 무엇을 쓸 수 있는지, 한의원 치료의 근거는 어디까지 확인되었는지 정리했습니다.
쇼그렌증후군, 우울과 불안이 병 때문인지 궁금할 때
쇼그렌증후군 환자에게 우울은 일반 인구의 2.65배로 흔합니다. 그런데 유전 정보로 인과를 따진 연구에서는 병이 우울을 일으킨다는 근거가 나오지 않았고, 화살표를 뒤집자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가면역성 갑상샘염과 근육질환
갑상샘 질환에서 근육 효소가 오르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호르몬이 부족해 생기는 근병증과 근염이 겹친 경우인데, 접근이 전혀 다릅니다. 동반 비율과 필요한 검사 순서, 자가항체가 알려주는 것을 정리했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 폐경 뒤 혀가 화끈거리고 입까지 마를 때
폐경 뒤 혀가 화끈거리는데 검사는 정상인 경우가 있습니다. 여성호르몬 수용체는 구강 점막과 침샘에도 있어, 호르몬이 줄면 혀의 가느다란 신경이 실제로 변합니다. 관찰 연구 19편을 모은 체계적 문헌고찰로 정리했습니다.
그레이브스병, 간 수치가 올랐다는데 간은 괜찮다고 할 때
ALT는 정상인데 AST만 세 배쯤 높다면 그 수치는 간이 아니라 근육에서 나왔을 수 있습니다. 함께 확인하는 검사가 CK이고, 근육이 상한 이유는 운동일 수도 갑상선 자체일 수도 자가면역일 수도 있습니다.
셀리악병, 철분제를 먹어도 빈혈이 자꾸 돌아올 때
셀리악병은 글루텐이 방아쇠가 되는 자가면역 소장 질환입니다. 전체의 약 70퍼센트가 진단되지 않은 채 빈혈이나 피로만 안고 지내며, 검사 전에 밀가루를 끊으면 결과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 심리적 요인 — 「검사는 정상」과 「심리 탓」은 다릅니다
미각 기능을 객관적으로 검사한 연구 7편을 검토한 결과 침 분비와 미각 구조는 정상이었지만 전기 미각 역치는 높았습니다. 환자 2,786명 분석에서 수면장애 71.8%, 불안 65.7%, 우울 60.6%가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루푸스 초기 증상, 첫 신호가 발진이 아닐 때 — 원인 모를 발열로 시작된 사례
배 통증과 원인 모를 열로 시작해 혈전, 뇌경색을 거친 뒤에야 루푸스로 진단된 53세 여성의 경과입니다. 항dsDNA는 음성이었고 발진은 가장 마지막에 나타났습니다. 진단까지의 경과와 검사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파킨슨병에 대한 한의학 치료 기대 효과 — 삶의 질 8개 영역은 9개월 뒤 어떻게 달라졌을까
파킨슨병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시험입니다. 삶의 질 전체 점수가 한약군은 약 31% 개선, 위약군은 약 12% 악화되었고, 여덟 영역 중 다섯 곳에서 두 군의 차이가 확인되었습니다.
파킨슨병에서 혀가 화끈거린다면 — 가느다란 신경과 약, 두 갈래를 함께 봅니다
파킨슨병 환자 150명과 대조군을 비교한 연구에서 구강작열감이 4.7% 대 0%로 확인되었습니다. 가느다란 감각신경의 손상과 레보도파에 따른 신경 부담이 둘 다 작용할 수 있다는 근거와, 한약 치료의 결과를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