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백신 접종이 쇼그렌증후군 발생이나 증상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나요?
백신에 함유된 첨가물은 자가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어, 백신 접종 후 쇼그렌증후군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기존 환자의 자가항체 농도가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가면역질환 환자는 백신 투여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상세 답변
백신에 함유된 실리콘(silicone), 알루미늄(alum), 프리스타인(pristane) 등의 첨가물은 면역 반응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로는 이러한 첨가물들이 분자적 유사성으로 인해 자가면역 반응을 개시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B형 간염 백신 접종 후 한 달 이내에 쇼그렌증후군이 발생한 사례나, 실리콘 노출 후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한 사례 중 쇼그렌증후군이 포함된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이미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백신을 접종받았을 때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도 있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1년 뒤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자가항체(Anti-SSA/Ro, Anti-SSB/La) 농도가 의미 있게 증가했으며, 일부 환자에게서 새로운 자가항체가 생성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백신 접종이 쇼그렌증후군 발생을 유도하거나 기존 환자의 자가항체 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에서는 쇼그렌증후군을 포함한 류마티스 환자들에게 특정 백신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Barzilai O, Ram M, Shoenfeld Y. Viral infection can induce the production ofautoantibodies. Curr Opin Rheumatol 2007;19:636e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