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갱년기 혀통증의 원인, 구강작열감증후군일까요?
갱년기 혀통증의 원인에는 구강작열감증후군뿐 아니라 입마름·점막 질환·약물 등이 있습니다. 폐경 후 여성 952명 연구를 바탕으로 호르몬과 감각신경의 관계, 동반 증상, 감별과 대처 방법을 구분해 설명합니다.
목차
- 갱년기 혀통증, 구강작열감증후군일까요?
- 상처가 없는데도 혀가 화끈거릴 수 있습니다
- 갱년기와 폐경 후는 같은 연구 대상이 아닙니다
- 폐경 후 여성 952명 연구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 구강내과를 방문한 여성 가운데 252명이 진단 기준에 해당했습니다
- 환자 수가 많은 나이와 발병 위험이 높은 나이는 다릅니다
- 갱년기에는 왜 혀의 감각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 여성호르몬의 변화는 가능한 관련 요인입니다
- 감각신경과 통증 조절의 변화도 함께 연구됩니다
- 입마름과 미각 이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환자 252명 중 입마름은 121명, 미각 이상은 159명
- 입이 마른 느낌과 침 분비 감소는 구분해야 합니다
- 혀만 아프거나, 하루 종일 아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스트레스와 수면은 원인일까요, 통증의 결과일까요?
- 갱년기 혀통증의 다른 원인은 어떻게 확인할까요?
- 먼저 구강 점막과 국소 자극을 살핍니다
- 복용약과 전신 상태도 함께 확인합니다
-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혀 통증도 나아질까요?
- 진료 전에는 어떤 내용을 정리하면 좋을까요?
- 이레한의원 코멘트
- 첨부 논문의 원본 그림과 표
- 자주 묻는 질문
- 참고문헌
갱년기 무렵부터 혀끝이나 혀 옆이 화끈거리고, 입안이 마르거나 맛이 달라졌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눈에 띄는 상처가 없는데도 이런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갱년기 혀통증의 원인을 살필 때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을 고려하되, 구강건조·점막 질환·영양 결핍·복용약 등 다른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관련될 가능성은 있지만, 호르몬 감소 하나로 모든 증상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2026년 9월 24일 발표된 폐경 후 여성의 구강 증상 연구를 중심으로, 최근 문헌고찰과 본원 칼럼의 내용을 함께 정리하겠습니다. 갱년기라는 시기만으로 진단하기보다, 혀의 상태와 감각신경·입마름·수면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갱년기 혀통증, 구강작열감증후군일까요?
상처가 없는데도 혀가 화끈거릴 수 있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 BMS) 은 이를 충분히 설명할 국소·전신 원인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입안에 타는 듯한 통증이나 불쾌한 감각이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혀끝·혀 옆·혀의 윗면뿐 아니라 입술이나 입천장이 불편할 수 있으며, 입마름과 미각 변화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Orofacial Pain(ICOP)의 진단 기준에는 하루 2시간을 넘는 증상이 매일 반복되고,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등의 조건이 포함됩니다. 다만 3개월이 될 때까지 기다리라는 뜻은 아닙니다. 새로 생긴 통증은 진찰을 통해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겉으로 정상처럼 보여도 통증은 실제일 수 있어요. 반대로 혀가 화끈거린다는 증상만으로 이 질환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갱년기와 폐경 후는 같은 연구 대상이 아닙니다
일상에서 말하는 갱년기는 월경이 불규칙해지는 시기부터 폐경 전후의 변화를 넓게 가리킵니다. 이번 연구는 그중 자연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12개월 연속 월경이 없었던 48세 이상 여성을 포함했으며, 폐경 이행기 여성과 수술·치료로 폐경된 여성, 현재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는 여성 등은 제외했습니다. 따라서 결과를 모든 갱년기 여성이나 호르몬 치료 중인 분들에게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폐경 후 여성에서 관찰한 결과와, 폐경이 통증을 일으켰다는 인과관계는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폐경 전 여성과 비교한 분석이나, 폐경 전부터 이후까지 추적한 결과가 없습니다.
폐경 후 여성 952명 연구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구강내과를 방문한 여성 가운데 252명이 진단 기준에 해당했습니다
S.R. et al (2026)은 인도 Maharashtra 지역의 한 대학 구강내과에서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방문한 폐경 후 여성을 조사했습니다. 처음 확인한 1,230명 가운데 조건에 맞지 않거나 참여하지 않은 278명을 제외하고, 952명을 분석했습니다.
그중 252명, 26.5%가 연구에서 정한 BMS 진단 기준에 해당했습니다. 약 네 명 중 한 명에 해당하지만, 구강내과를 방문한 특정 집단에서 얻은 수치입니다.
| 확인한 항목 | 결과 | 해석할 때 주의할 점 |
|---|---|---|
| 처음 선별한 인원 | 1,230명 | 전원이 최종 분석에 포함된 것은 아닙니다 |
| 최종 분석 대상 | 952명 | 조건을 충족하고 참여한 폐경 후 여성입니다 |
| 진단 기준에 해당한 인원 | 252명, 26.5% | 해당 진료기관 방문자에서 확인된 빈도입니다 |
| 기준에 해당하지 않은 인원 | 700명, 73.5% | 모두 구강이 건강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
논문에 제시된 26.5%의 95% 신뢰구간은 23.7~29.4%였습니다. 이는 이 표본을 바탕으로 추정한 비율의 통계적 불확실성을 나타내며, 한국의 모든 폐경 후 여성에게 적용되는 범위는 아닙니다.
이 결과를 “갱년기 여성 네 명 중 한 명에게 혀 통증이 생긴다”는 일반 인구의 발생률로 바꾸어 말할 수는 없습니다. 진료기관을 찾은 이유와 지역·대상자 선정에 따라 비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 수가 많은 나이와 발병 위험이 높은 나이는 다릅니다
진단된 252명 가운데 55~59세가 7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60~65세 64명이었습니다. 그러나 각 연령대의 전체 방문자 수를 분모로 비교한 결과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특정 나이대에 진료받으러 온 분들이 많았다면 환자 수도 많아질 수 있어요. 환자 집단 안에서 55~59세가 가장 많았다는 결과만으로, 그 나이에 발병 위험이 가장 높다고 결론 내리지는 않습니다.
갱년기에는 왜 혀의 감각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여성호르몬의 변화는 가능한 관련 요인입니다
폐경 전후에는 에스트로겐(estrogen)을 비롯한 성호르몬 환경이 달라집니다. 호르몬과 구강 조직·침샘·감각신경의 관계가 연구되는 이유이지만, 변화의 방향과 증상 사이의 연결이 모든 연구에서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Brauwers et al (2024)은 성호르몬을 비교한 연구 4편을 검토했습니다. 에스트라디올(oestradiol)은 환자군에서 낮았다는 결과와 반대로 높았다는 결과가 함께 있었고, 호르몬 변화와 환자가 느끼는 증상 강도의 뚜렷한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는 호르몬이 전혀 관련 없다는 뜻도 아니에요. 다만 호르몬이 낮을수록 반드시 더 아프다거나, 보충하면 통증이 해결된다는 설명은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2026년 임상 연구에서도 호르몬 수치를 비교하거나 호르몬 치료 효과를 시험하지 않았습니다. 폐경 후에 시작되었다는 시간적 관계만으로, 개인의 혀 통증을 에스트로겐 부족 때문이라고 확정할 수 없습니다.
감각신경과 통증 조절의 변화도 함께 연구됩니다
혀의 느낌은 점막의 상태뿐 아니라 가느다란 감각신경이 전달하는 신호와 뇌의 통증 처리에 영향을 받습니다. 소섬유신경병증(small fiber neuropathy) 은 가느다란 신경섬유의 기능 이상을 말하며, 일부 환자의 작열감을 설명할 수 있는 기전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Porporatti et al (2025)은 연구 14편에 포함된 환자 214명과 대조군 130명의 구강 조직 소견을 검토했습니다. 신경섬유 밀도 감소와 통증 관련 표지자 변화 등이 보고되었지만, 연구 방법의 차이와 비뚤림 위험 때문에 근거의 확실성은 매우 낮게 평가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환자에게 같은 신경병증이 있다거나, 이번 연구의 252명에서 신경 손상을 확인했다고 말하면 안 됩니다. 혀가 정상처럼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신경병증을 확진하는 것도 아닙니다.
중추감작(central sensitization) 은 중추신경계에서 통증 관련 반응성이 높아지는 현상입니다. 말초 감각신경과 중추의 통증 조절은 함께 고려할 수 있지만, 모든 환자의 발병 과정을 하나로 단정할 수는 없어요.
입안에 뚜렷한 상처가 없어도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리적인 문제만으로 설명해서는 안 됩니다. 관련 기전은 본원의 폐경 후 혀 화끈거림과 감각신경에 관한 칼럼에서도 다뤘습니다.

그림은 가능한 관련 요인을 정리한 설명용 모식도입니다. 모든 연결이 사람에서 인과관계로 증명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입마름과 미각 이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 252명 중 입마름은 121명, 미각 이상은 159명
이번 연구의 BMS 환자 252명 가운데 주관적인 입마름을 보고한 분은 121명, 48.0%였으며, 미각 이상은 159명, 63.1%였습니다. 두 증상은 같은 사람에게 함께 나타날 수 있으므로 비율을 더해 전체 환자 비율로 계산하면 안 됩니다.
| 동반 증상 | 인원 | 환자 252명 중 비율 |
|---|---|---|
| 주관적인 입마름 | 121명 | 48.0% |
| 미각 이상 | 159명 | 63.1% |
이 수치의 분모는 전체 방문 여성 952명이 아니라, 진단 기준에 해당한 환자 252명입니다. 입마름이나 맛의 변화가 있다고 해서 곧바로 같은 진단이 내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입이 마른 느낌과 침 분비 감소는 구분해야 합니다
주관적 구강건조(xerostomia) 는 스스로 입이 마르다고 느끼는 증상이고, 침 분비 저하(hyposalivation) 는 실제 분비량이 감소한 상태입니다. 둘은 함께 나타날 수도 있지만 언제나 일치하지는 않아요.
이번 연구의 48.0%는 입마름을 호소한 비율입니다. 모든 대상자에서 침 분비량을 체계적으로 측정해 저하를 확인했다는 결과는 아닙니다.
입마름은 복용약이나 침샘 질환에서도 생길 수 있어요. 눈의 건조나 침샘 부종 등 다른 증상이 함께 있다면 쇼그렌증후군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포함해 진료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입마름을 갱년기의 자연스러운 변화로만 넘기지 말고, 실제 침 분비 저하와 그 원인을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필요성은 의료기관에서 증상과 진찰 소견에 따라 판단합니다.
혀만 아프거나, 하루 종일 아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 부위 분류에서는 혀가 108명(42.9%)으로 가장 많았고, 입천장 80명(31.7%), 볼 점막 29명(11.5%), 입안 전체 35명(13.9%)이었습니다. 연구진이 나눈 부위 범주이며, 실제 혀 통증을 가진 모든 환자가 반드시 첫 범주에만 속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자주 간헐적으로 불편한 양상이 156명(61.9%)이었고, 지속적인 양상은 35명(13.9%)이었습니다. 증상은 낮이나 저녁에 두드러지기도 했습니다.
하루 중 변동이 있다고 해서 통증이 가짜인 것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특정 시간대에 아프다는 사실만으로 다른 원인을 배제할 수도 없습니다.
스트레스와 수면은 원인일까요, 통증의 결과일까요?
연구진은 환자 252명에게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erceived Stress Scale-10, PSS-10) 를 사용했습니다. 척도가 평가하는 것은 최근 느끼는 스트레스의 정도이며, 그 자체로 정신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 연구에서 분류한 스트레스 수준 | 인원 | 비율 |
|---|---|---|
| 낮음 | 69명 | 27.4% |
| 중간 | 135명 | 53.6% |
| 높음 | 48명 | 19.0% |
이 논문은 BMS가 없는 여성의 스트레스 점수를 같은 방식으로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이 더 잘 발병했다거나, 스트레스가 통증을 유발했다는 결론을 낼 수 없습니다.
환자에게 스트레스가 있다는 사실과, 스트레스가 병의 원인이라는 주장은 구분해야 합니다. 오래 지속되는 통증 자체가 걱정과 불면을 늘릴 가능성도 함께 생각해야 해요.
Qaderi et al (2026)은 연구 22편을 검토하며 폐경, 약물, 구강 상태, 수면과 정서 등 다양한 관련 요인을 정리했습니다. 연구마다 대상과 진단·평가 방법이 달라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으며, 관찰된 연관성을 인과관계로 바꾸어 해석해서도 안 됩니다.
수면과 통증을 함께 살피는 이유는 본원의 갱년기 불면증과 구강작열감에 관한 칼럼에서 더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중추감작과 수면·정서의 관계를 고려하더라도,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 방향은 별도로 평가해야 합니다.
갱년기 혀통증의 다른 원인은 어떻게 확인할까요?
먼저 구강 점막과 국소 자극을 살핍니다
혀가 아프면서 궤양이나 붉고 흰 병변이 보인다면 그 병변을 먼저 평가해야 합니다. 칸디다 감염, 구강편평태선, 반복해서 깨무는 상처, 날카로운 치아나 보철에 의한 자극 등은 혀의 화끈거림과 비슷한 불편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혀를 치아에 밀거나 문지르는 습관도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다만 병변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사진이나 증상 설명만 보고 병명을 정해서는 안 됩니다.
복용약과 전신 상태도 함께 확인합니다
Canfora et al (2025)은 진단을 위해 감염·영양 결핍·전신 상태·약물 등 다른 설명 가능한 원인을 확인하는 접근을 정리했습니다. 미국 국립치과두개안면연구소(NIDCR)의 안내 역시 다른 구강·전신 원인을 배제하는 평가를 강조합니다.
| 확인할 범주 | 진료에서 살펴볼 내용 |
|---|---|
| 구강 점막과 치아 | 상처, 감염, 편평태선, 치아·보철 자극 |
| 입마름과 침샘 | 주관적인 느낌인지 실제 침 분비 저하가 있는지, 약물이나 침샘 질환 가능성 |
| 영양 상태 | 철분·비타민 B12·엽산 등 결핍 가능성 |
| 전신 질환 | 혈당·갑상선 관련 문제와 자가면역질환 등 증상에 맞는 평가 |
| 복용약·보충제 | 증상 전후에 새로 시작하거나 용량을 바꾼 약, 입마름 가능성 |
| 수면과 생활 | 잠의 변화, 정서적 부담, 혀를 반복해서 자극하는 습관 |
검사는 병력과 진찰에 맞춰 선택합니다. 이 표의 항목을 모든 분이 한꺼번에 검사받아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번 논문에서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도 포함되었지만, 그 질환이 통증을 충분히 설명한다고 판단되면 일차성 BMS로 분류하지 않았습니다. 동반 질환이 있다는 것과 통증의 직접 원인이라는 것은 다릅니다.
다른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은 진단을 늦추기 위한 절차가 아니라, 교정할 수 있는 문제를 찾기 위한 과정입니다. 낫지 않는 궤양·덩이·출혈·삼킴의 변화가 동반된다면 갱년기 증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진료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혀 통증도 나아질까요?
호르몬 대체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 HRT)의 필요성은 갱년기 증상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담당 의료진과 판단합니다. 혀 통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호르몬제를 시작하거나, 이미 복용하는 약을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연구는 현재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을 제외했습니다. 치료군과 비치료군을 비교하지 않았으므로 호르몬 치료의 효과도, 치료 때문에 생길 위험도 평가할 수 없습니다.
호르몬이 관련될 수 있다는 설명에서 “보충하면 낫는다” 또는 “치료가 병을 만든다”는 결론으로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호르몬 수치와 증상 강도의 관계가 일관되지 않다는 2024년 검토 결과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진료 전에는 어떤 내용을 정리하면 좋을까요?
통증이 처음 시작된 시기와 부위, 하루 중 달라지는 시간, 입마름·미각 변화·수면 문제를 간단히 적어 보세요. 복용약과 건강기능식품의 목록, 이전 진료 기록도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 뜨겁거나 맵고 신 음식, 알코올 함유 구강청결제 등에서 불편이 심해지는지 살펴보세요.
- 입안이 마르면 물을 조금씩 마시되, 과도한 수분 섭취로 해결하려고 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혀를 반복해서 문지르거나 과하게 닦는 자극은 줄여 보세요.
- 정기적으로 증상과 일상 변화를 기록하되, 하루 종일 혀를 확인하는 부담은 줄여 보세요.
이러한 방법은 원인 평가와 치료를 보완하는 생활 관리입니다. 특정 음식이나 보충제가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거나 신경병증을 회복시킨다고 보장할 근거는 없습니다.
진료의 목표는 통증 강도뿐 아니라 식사·수면·대화 등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함께 줄이는 것입니다. 자기 압박과 반복 확인이 부담이 될 때는 본원의 완벽주의·스트레스와 혀 통증 칼럼도 참고하실 수 있겠습니다.
이레한의원 코멘트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에서는 혀의 화끈거림만 따로 보기보다 입마름, 수면, 식사, 복용약과 기존 진료 결과를 함께 살피고자 합니다. 필요한 구강 진찰과 혈액·호르몬 검사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관리 방향을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갱년기니까 참으면 된다”거나 “호르몬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설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원인이 확인되는 구강 작열 증상과, 다른 원인을 배제한 뒤 진단하는 만성 통증을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번 논문은 증상의 빈도와 특징을 조사한 연구이며, 한약·침 또는 호르몬 치료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가 아닙니다. 따라서 특정 치료의 효과나 완치율을 이 논문으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AI로 제작한 설명용 이미지이며 실제 환자나 진료 사진이 아닙니다. 화면은 검사 결과가 아닌 환자 교육용 모식도입니다.
첨부 논문의 원본 그림과 표
연구가 다룬 범위와 실제 수치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첫 페이지, 대상자 선정 흐름도와 표 3개를 함께 제공합니다. 영어 표의 작은 글씨는 이미지를 열어 확대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단일 기관의 단면 조사이며, 모든 이차 원인을 체계적으로 검사한 정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인구의 유병률 추정이나 호르몬·스트레스의 발병 인과관계를 확정하는 자료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2026년 논문의 표지·흐름도·표 3개 펼쳐 보기
S.R. et al (2026), Cureus 18(9):e116879. 원문 · CC BY 4.0. 첨부 PDF의 해당 부분을 추출했습니다. 표 1은 두 페이지에 나뉜 본문과 설명을 이어 배치했으며, 원문의 수치는 바꾸지 않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갱년기 혀통증의 원인은 모두 구강작열감증후군인가요?
A. 모두 같은 원인은 아닙니다. 구강건조, 감염, 점막 질환, 영양 결핍, 약물, 치아 자극 등도 혀가 아픈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진찰과 필요한 검사로 다른 원인을 확인한 뒤 진단합니다.
Q. 폐경 후 여성의 26.5%에게 이 병이 생긴다는 뜻인가요?
A. 아닙니다. 인도의 한 구강내과를 방문한 연구 대상 952명 중 252명에서 확인된 비율입니다. 한국 여성 전체의 비율이나 향후 발병 확률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Q. 입이 마르고 맛이 이상하면 침샘이 손상된 건가요?
A. 그 증상만으로 침샘 손상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주관적인 건조감과 실제 침 분비 저하는 구분해야 하며, 약물이나 감각 변화 등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필요한 검사는 의료기관에서 결정합니다.
Q.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서 혀가 아픈 것이니 보충하면 되나요?
A. 호르몬 하나로 설명하거나 치료를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성호르몬과 증상 강도의 관계는 연구마다 일관되지 않았고, 첨부 논문은 호르몬 치료 효과를 시험하지 않았습니다. 복용 여부와 조정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참고문헌
S.R. A et al (2026) Burning Mouth Syndrome Among Postmenopausal Women: A Clinic-Based, Cross-Sectional Study. Cureus 18(9):e116879. 논문 보기
Brauwers KG et al (2024) Sexual hormones changes in burning mouth syndrome: A systematic review. J Oral Rehabil 51:2475-2483. 논문 보기
Qaderi K et al (2026) Exploring the association between menopause and burning mouth syndrome: an updated review. BMC Oral Health 26:1517. 논문 보기
Porporatti AL et al (2025) Morpho-Histo-Cytological Evaluation of Oral Tissues in Burning Mouth Syndrome: A Systematic Review. J Oral Rehabil 52:2449-2480. 논문 보기
Canfora F et al (2025) Burning mouth syndrome: updates on pathogenesis and diagnostic algorithms. J Oral Facial Pain Headache 39:1-30. 논문 보기
National Institut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 (2026) Burning Mouth Syndrome. 2026년 8월 검토. 환자 안내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