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칼럼 기타 자가면역
다발성 경화증에 발생하는 인지기능 저하(cognitive impairment)
블로그

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다발성 경화증에 발생하는 인지기능 저하(cognitive impairment)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기타 면역

다발성 경화증에 발생하는 인지기능 저하(cognitive impairment)


공유하기

신고하기

이미지 1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는 중추신경계(CNS)에 발생하는 진행성 질환으로 뇌 척수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병소와 plaques을 만들어냅니다. Myelin sheath에 영향을 주어 axonal transmission(신호전달)이 억제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탈수초화가 MS의 주요 병리입니다. 뇌에 쌓이게 되는 plaques는 매우 광범위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임상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중 인지기능의 이상은 신체적 증상의 유무에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증상입니다.

재발과 관해를 반복하는 relapsing-remitting MS 환자의 약 80%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이차성 진행형 MS의 형태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회복기가 거의 없거나 아주 짧은 관해기만 나타나면서 대부분의 시기에 증상이 서서히 악화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43% - 70%에서 인지 기능 이상이 보고됩니다.

1980년대에 들어서야 MS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인지 기능 저하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MS 발생 초기 단계에서는 43% 정도에서, 그리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70%에게서 인지 기능이 약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능 이상이 명확한 치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이미지 2

219명의 MS 환자들의 인지 기능 정도를 파악해본 연구에 의하면

시각 기억력(즉시) / 시각 기억력(지연) / 처리 속도의 이상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50% 이상)
그 뒤로 단어 기억력(지연) / 업무 기억력, 속도 / 단어 기억력 (즉시)가 30% 이상
시간공간지각력 / 개념구성 / 유창력이 10-20% 정도의 비율에서 발생한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이미지 3

이차성 진행형 MS의 경우 재발 관해 반복형 MS에 비해서 인지기능저하가 더 심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15명의 MS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업무처리 속도와 업무 기억력을 평가해본 연구의 의하면 이차성 진행형 MS 환자 중 약 80% 가까이에서 업무 속도가 낮아져 있었던 반면 재발 관해 반복형 MS에서는 약 20%에서만 나타났습니다. 업무 기억력도 순서대로 30%와 8%로 발생률에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편 인지 기능 이외에 주목해야 할 신경증상이 두가 지 더 있는데 우울증과 피로감이 그것입니다.

우울증

MS 환자의 약 60%에서 우울증이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은 인지기능 이상과 관련성이 높다는 연구가 대부분이지만 관련성을 찾지 못한 연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척수 레벨의 이상이 주로 나타는 경우보다는 뇌의 이상이 나타나는 MS 환자들에게 우울증이 더 많다는 연구는 신경학적인 염증이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가설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뇌의 특정 영역(frontal and parietal white matter)에 탈수초화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 우울증이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피로감

활동한 것보다 더 심하게 발생하고, 충분한 휴식 이후에도 잘 해소가 되지 않는 피로감을 fatigue라 부릅니다. MS 환자의 약 90% 이런 심한 만성 피로감을 느끼고 있고 이는 인지기능저하증과도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4

인천 연수구 송도 신도시 이레 한의원은 전신성 자가면역질환과 이에 관련된 증상들을 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한의학적인 치료 효과는 아랫글을 참고해주세요

다발성 경화증에 사용하는 한약의 치료 효과


마무리

본 글의 주제인 자가면역질환 관련 증상이 지속되거나 동반 질환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개인 맞춤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천 연수구 이레한의원은 쇼그렌증후군·루푸스·류마티스관절염·항인지질항체증후군·베체트병·자가면역성 갑상선염 등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혀통증 등 구강 자가면역 증상을 한방 통합 치료로 접근합니다. 환자의 체질·증상·동반 질환을 종합 평가해 한약·침치료·생활 관리를 결합한 맞춤 치료를 제공합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에서 직접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인지기능 저하는 얼마나 흔하게 나타나나요?

A1. MS 발생 초기 단계에서 약 43%, 시간이 경과하면서 최대 70%의 환자에게서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것은 시각 기억력과 처리 속도의 저하(50% 이상)이며, 단어 기억력과 업무 기억력 저하(30% 이상), 시공간 지각력과 유창성 저하(10-20%)가 뒤따릅니다. 다행히 명확한 치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Q2. MS의 유형에 따라 인지기능 저하 정도가 다른가요?

A2. 네, 이차성 진행형 MS는 재발-관해 반복형 MS보다 인지기능 저하가 훨씬 심합니다. 21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차성 진행형 MS 환자의 약 80%에서 업무 처리 속도가 저하되었지만 재발-관해 반복형에서는 약 20%에 불과했습니다. 업무 기억력 저하도 각각 30%와 8%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재발을 줄이고 이차성 진행형으로의 전환을 막는 것이 인지기능 보존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Q3. 다발성 경화증에서 인지기능 저하 외에 주의해야 할 신경 증상은 무엇인가요?

A3. 우울증과 극심한 피로감이 인지기능 저하와 함께 MS의 주요 신경정신 증상입니다. 이 세 가지 증상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악순환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인지기능을 더 악화시키고, 피로감은 일상생활의 기능 수행을 어렵게 만듭니다. 따라서 신체적 증상뿐 아니라 이러한 신경정신 증상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고민되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이레한의원에서 1:1 맞춤 상담을 받아보세요.

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의료진 소개 더보기 →

관련된 다른 글